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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 사진의 극과 극카테고리 없음 2021. 7. 14. 11:01
현대 예술이라 하면 난해하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그 자체로도 멋진 작품이나, 이 작가는 왜 이 소재를 선택했으며 이렇게 연출했을까를 생각하기 시작하면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몇 번은 더 보았고 들어봤음직한 고전 예술에 더 끌리기도 합니다. 현대 사진 예술도 예외는 아닙니다. 출제자의 의도를 모른 채 문제를 푸는 학생처럼 가장 자리를 빙빙 도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가 모두 어려운 문제이리라 단정짓고 사전에 회피하기도 합니다. >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사진을 재미있게 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생각이 뿌리를 뻗어나가고 그와 함께 사진을 읽어가며 말이지요. 저자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연상하며 여러 소재를 엮습니다. 소금이 눈물로, 우울함으로, 견고함으로 넘어가 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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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 꾸뻬 씨의 행복 여행카테고리 없음 2021. 7. 14. 10:07
최근에 '힐링'이라는 단어가 유행인 듯이 텔레비전과 책, 광고, 제품 등에 자주 등장합니다. 예전보다 물질적으로 풍족해진 현대인들이 이제는 내면을 치유함으로써 행복해지고 싶어하는 욕구를 반영하는 흐름이겠지요. 그러나 그에 미치지 못하는 날들이 훨씬 많은지도 모릅니다.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꾸뻬는 많은 환자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느라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들 중에는 불행한 환경 때문에 불행한 사람도 있지만, 특별히 불행하지 않은 상황인데 불행해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는 고민에 빠집니다. 과연 환자들을 잘 치료하고 있는 것일까?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꾸뻬는 모든 것을 잠시 접어둔 채 행복의 비밀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친구를 만나러 중국으로 가고, 우연히 찾아간 사원에서 노승을 만나고, 또다시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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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 철학이 필요한 시간카테고리 없음 2021. 7. 14. 10:05
'철학'이라 하면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형이상학이니 형이하학이니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괜한 탁상공론만 하는 듯이 보였습니다. 게다가 말은 또 어찌나 어려운지, 우리말로 써놓았는데도 외국어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인문학을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서 철학을 모른 체 할 수가 없더군요. 예전부터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이 책을 손에 들었습니다. '철학이 왜 필요할까?' 철학과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한 부분입니다. 몰라도 살아가는데 굳이 알아가려고 노력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나와 너의 사이, 우리를 위한 철학 세 부분으로 나누어 그와 관련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즉 나를 알고, 누군가와 부대끼며 살아감을 생각하고, 모두가 공존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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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 성석제의 음식이야기 <칼과 황홀>카테고리 없음 2021. 7. 14. 10:04
남자는 맥주를 빠르게 따랐다. 풍성한 거품이 액체로 변해가는 동안 샤르르르 하고 얇은 휘장이 올라가듯 거품이 터지는 소리가 기분 좋게 귀를 간지럽혔다. 어지간히 거품이 스러지고 난 뒤 이번에는 맥주를 천천히 따르기 시작했다. 입자가 작은 거품이 쌓이고 쌓여 잔 위로 더디게 솟아올라 모자 모양이 만들어졌다. 설치된 지 100년이 훨씬 넘었음 직한 벽난로 앞, 철제 샹들리에 아래에 앉아 잔을 대자 부드러운 거품이 윗입술을 덮으며 마중나왔다. 향긋하고 쌉싸래한 풍미와 진한 에일 맥주 맛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아... 나도 그 맥주 마시고 싶다...! 책을 읽다 깊은 갈증이 느껴집니다. 편의점에 가서 캔맥주라도 사올까 잠시 고민도 해봅니다. 그러나 캔맥주가 부드럽고 진한 에일 맥주로 변신할 리가 없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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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카테고리 없음 2021. 7. 14. 10:03
한 고양이가 태어나자마자 누군가의 손으로 옮겨졌다가 우연히 어느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 집에는 중학교 영어 선생인 구샤미와 그의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게으르고 괴팍한 구샤미와, 그에게 매일 무시당하는 아내, 천방지축인 아이들, 그리고 하녀입니다. 그 때부터 고양이는 이들과 같이 살아갑니다. 밥 먹을 때 옆에 있으면 먹을 것을 간간이 주는 모습을 보면 싫어하지는 않는 듯 하나, 일 년이 되도록 이름 하나 지어주지 않으니 아주 예뻐하지도 않는 듯 하네요. 구샤미는 늘 지식인인 척 하고 있지만, 사실은 책만 펴면 이내 잠이 들고 무엇 하나 진득하게 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라고 하면 꼭 반대로 하는 고집불통이기도 하지요. 실제로 구샤미를 보면 아주 답답할 거에요. 놀러오는 지인들 또한 독특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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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 하루 10분의 기적카테고리 없음 2021. 7. 14. 10:02
매일 영어책을 본다면, 운동을 한다면, 또는 무엇인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하지만,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연초에 세워두었던 올해의 계획들이 한 해가 지날 때까지 그대로 남아있기도 하지요. 하루에 책을 한 장씩만 보았더라도 365장은 읽었을텐데 하며 뒤늦게 아쉬워합니다. 매일 10분을 잘 활용하여 삶의 변화를 만들어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업 전 10분 동안 수학문제를 풀거나 책을 읽은 학생들, 쉬는 시간 10분마다 공부하여 자격증 55개를 취득한 선생님, 쉬는 시간동안 문제를 푸는 학생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리고 그 짧은 시간에 운동을 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점심 시간에 108배를 하는 학생들, 근무가 시작되기전 탈춤을 추며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화장품 공장 직원들입니다. 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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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 위험한 심리학카테고리 없음 2021. 7. 14. 10:02
몇 년 전 MBC 예능 프로그램인 의 '정신감정편'에서 한 정신과 의사가 나왔습니다. 출연자들의 평소 모습을 찍은 동영상들을 보더니 사람들의 성격을 콕 집어내어 말하더군요. -그 프로그램을 즐겨보면서도 저는 생각하지 못했던- 출연자들의 속마음도 함께 언급해서 무척 흥미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전자책을 구경하다보니 그 때의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이 있어 읽어보았습니다.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다 보면 종종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어서,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사회생활을 잘 하고 싶어서, 일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대해 이 책에서는 상대방의 겉모습과 대화에서 성격에 대한 정보를 얻은 후, 성격을 파악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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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 파울로 코엘료의 <브리다>카테고리 없음 2021. 7. 14. 10:01
이름은 이미 익숙한 파울로 코엘료의 를 이제서야 읽어보았습니다. 인기가 많다고 하면 괜시리 그 흐름에 휩싸이고 싶지 않은, 묘한 반항심이 생겨서요. 언젠가 한번은 읽어봐야겠지 하다가 이제서야 책장을 펼쳤습니다. 스물 한 살 브리다는 마법을 배우고 싶어서 능력있다는 마법사를 찾아갑니다. 마법이 신비로워서, 그리고 삶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으리라는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마법사는 브리다에게 숨겨진 재능을 알아차립니다. (브리다가 자신의 소울메이트라는 점도요.) 그리고 만물과 공간을 통해 비의를 전수하는 태양 전승을 알려줍니다. 브리다는 또 위카라는 마법사를 알게 되는데, 그녀에게서 시간을 통한 달 전승을 배웁니다. 브리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여러 의식을 거치고 사고하면서 자신을 바꾸어갑니다. 사랑과 자아에 ..